카드뉴스를 다 만들고 올렸는데 제목이 잘려 보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. 대부분 디자인이 나빠서가 아니라 비율을 잘못 골라서 생긴 일입니다. 인스타그램은 형식마다 허용하는 비율이 다르고, 2025년에는 그 기준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예전 자료를 보고 만들면 틀어집니다.
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실제로 통용되는 규격과, 카드뉴스 제작자가 비율을 고르는 기준을 정리합니다.
2025년에 바뀐 것부터 확인하세요
오래된 정리 글에는 없는 변화가 세 가지 있습니다.
- 3:4 사진 지원(2025년 5월): 인스타그램 책임자 애덤 모세리가 3:4 비율 사진 지원을 발표했습니다.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 기본 비율이 3:4라서 이제 찍은 그대로 올릴 수 있습니다. 단일 사진과 캐러셀 모두에 적용됩니다.
- 프로필 그리드 직사각화(2025년 1월): 프로필의 썸네일 격자가 정사각에서 세로로 긴 직사각으로 바뀌었습니다. 정사각으로 만든 표지는 그리드에서 위아래가 잘려 보일 수 있습니다.
- 캐러셀 20장(2024년 8월): 한 게시물에 올릴 수 있는 사진·동영상이 10장에서 20장으로 늘었습니다. 다만 계정에 따라 적용 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올리기 전에 본인 앱에서 장 수 제한을 확인하세요.
피드·캐러셀 규격 표
| 형식 | 비율 | 권장 크기 | 쓰임 |
|---|---|---|---|
| 세로형 | 4:5 | 1080×1350 | 피드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표준 |
| 세로형 | 3:4 | 1080×1440 | 스마트폰 사진 그대로, 그리드와 같은 비율 |
| 정사각 | 1:1 | 1080×1080 | 다른 채널과 같은 파일을 돌려 쓸 때 |
| 가로형 | 1.91:1 | 1080×566 | 가로 사진 원본이 있을 때만 |
| 릴스·스토리 | 9:16 | 1080×1920 | 전체 화면 세로 영상·이미지 |
인스타그램 공식 안내에 따르면 폭 1080픽셀을 기준으로 높이 566~1440픽셀, 즉 비율 1.91:1부터 3:4까지가 피드 사진의 지원 범위입니다. 그 범위를 벗어나면 강제로 잘리고, 1080픽셀보다 크게 올려도 1080으로 줄어듭니다.
캐러셀에는 규칙이 하나 더 있습니다. 첫 장의 방향이 나머지 장 전부에 적용됩니다. 표지를 4:5로 올리고 둘째 장을 정사각으로 만들면 둘째 장이 4:5로 잘립니다. 슬라이드마다 비율을 다르게 할 수 없으니, 모든 장을 같은 캔버스 크기로 만드세요.
카드뉴스라면 4:5부터 검토하세요
선택지가 네 가지지만 카드뉴스는 사실상 4:5와 3:4의 경쟁입니다.
- 4:5(1080×1350)를 기본으로 하세요. 피드에서 차지하는 세로 면적이 정사각보다 넓어 지나치는 속도가 느려지고, 텍스트를 배치할 공간이 확보됩니다. 템플릿과 제작 도구 대부분이 이 비율을 기본으로 둡니다.
- 3:4(1080×1440)는 그리드를 신경 쓸 때 씁니다. 프로필 격자 썸네일이 세로형으로 바뀐 뒤에는 3:4 표지가 그리드에서 덜 잘립니다. 프로필에 방문했을 때 첫인상을 관리하는 브랜드 계정이라면 시도해 볼 만합니다.
- 1:1은 다른 채널 재활용용입니다. 같은 이미지를 카카오 채널이나 뉴스레터에도 쓰려면 정사각이 편합니다. 하나의 소재를 여러 채널로 펼치는 기준을 쓰는 운영이라면 정사각 한 벌로 돌리는 선택이 있습니다. 인스타그램 단독 운영이라면 고를 이유는 약해졌습니다.
- 1.91:1 가로는 카드뉴스에 맞지 않습니다. 피드에서 가장 작게 보이고 글자를 넣을 면적도 부족합니다.
기준은 단순합니다. 피드 노출을 우선하면 4:5, 프로필 그리드 완성도를 우선하면 3:4입니다. 둘 다 챙기려면 4:5로 만들되 제목과 핵심 요소를 상하단에 바짝 붙이지 않는 절충안이 실무에서 가장 무난합니다.
잘림을 막는 세이프존 규칙
비율을 맞춰도 끝이 잘리는 이유는 화면마다 보여지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
- 피드: 사용자 이름 행과 좋아요·댓글 버튼 행이 이미지 위아래를 가립니다. 제목과 출처를 위아래 가장자리에 붙이지 마세요.
- 프로필 그리드: 세로형 썸네일로 잘려 보입니다. 표지의 핵심 문구는 캔버스 중앙부에 두세요.
- 캐러셀: 첫 장만 확인하지 말고 모든 장을 넘겨 보세요. 비율이 튄 장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장만 다르게 잘립니다.
- 릴스·스토리: 상단의 계정 정보와 하단의 댓글·공유 버튼이 화면을 덮습니다. 핵심 요소는 화면 중앙에 두는 게 안전합니다.
업로드 직전의 미리보기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확실합니다. 앱 버전에 따라 버튼 위치가 달라지므로 픽셀 값을 외우는 것보다 "가장자리에 중요한 걸 두지 않는다"는 원칙이 오래갑니다.
숫자로 확인하는 업로드 조건
- 폭: 1080픽셀로 보내세요. 320~1080픽셀 사이는 원본 해상도가 유지되고, 그보다 작으면 320으로 확대되어 흐려집니다.
- 파일: JPG 또는 PNG. 카드뉴스처럼 텍스트가 많은 이미지는 PNG가 선명하고, 사진 위주라면 JPG가 가볍습니다.
- 장 수: 캐러셀은 최대 20장. 카드뉴스는 표지와 마무리를 포함해 5~10장 안팎이 끝까지 넘겨지는 분량입니다.
- 캡션: 최대 2,200자. 카드에 다 못 담은 출처와 제한사항은 캡션 앞부분에 적으세요.
올리기 전에 이것만 보세요
- 첫 장과 나머지 장이 같은 비율인가?
- 표지를 프로필 그리드 크기로 줄여 봤을 때 제목이 읽히나?
- 제목·출처·로고가 위아래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있나?
- 모든 장을 실제로 넘겨 봤나?
- 캡션 앞부분에 결론과 원문 링크가 있나?
- 이번 주에 바뀐 규격이 없는지 앱 안내를 확인했나?
비율은 취향이 아니라 노출 면적을 고르는 결정입니다.
이 규격을 매번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. 무료 이미지 리사이저로 사진을 인스타그램 규격에 맞춰 자르고, 세이프존 도구로 가려지는 영역을 확인해 보세요. 블로그 원고가 이미 있다면 원고를 카드뉴스로 바꾸는 편집 기준부터 적용한 뒤 이 표로 규격을 맞추면 됩니다.
이 규격을 매번 외우지 마세요.
URL을 넣으면 TyrannoPost가 4:5(1080×1350) 카드뉴스 초안을 만들어드립니다. 비율은 고정돼 있습니다.
카드뉴스 초안 만들기 →AI로 초안을 만들고, 사람이 사실과 표현을 검수합니다. 이 글의 검수자와 출처는 위 사이드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


